부활(박완규) - 믿음



1. 소개


요새 꽂힌 노래

내 뚫린 콧구멍 마냥 시원시원한 노래다.


부활 5집 수록곡으로 박완규의 레전드 시절(벌쳐 타던 시절)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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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인 생각으로 부활의 모든 노래 중 최고난이도 곡이다.

Don’t cry의 최고음(영원히~)인 3옥 파 가 기관총 마냥 난사된다.

물론 최고음은 그보다 높다. (3옥 솔?)


더 놀라운 건 이 고음을 샤우팅도 안하고 불러버린다.

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, 웬지 경이롭고 신비롭다는 느낌이 든다.


내 생각으론, 현재의 박완규, 하현우를 포함해 현재 이 노래를

살려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.

lonely night을 커버한 사람은 꽤 있지만

이 곡은 단 한번도 커버되지 않았다는게 증거?


5집 앨범명이 ‘불의 발견’인데 여기서 불이 박완규를 뜻한다고 한다.

인류 최고의 발견이 ‘불’임을 감안할 때, 충분히 그 당시 김태원을 공감할만 하다.


2. 가사

가사가 꽤나 있어보이면서도 병맛이다.

머지 않은 미래 지구 위에
또 다른 힘으로 지배할
인조 사이버그
멀리 떠나는 인간
아! 한 백년전 떠도는 말이 있긴 했지
자신을 속이는 습관에 별이 죽어간다는

*(아무도 알 수가 없었던 얘기
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건
지구인 갈릴레오 갈릴레이
유일한 그만의 생각일 뿐)

모든 것이 변한 신세계로
새로이 그들이 추구한
검은 빛의 하늘
노란 거품의 바다
아! 저 누군가
그 서로에게 묻곤 했지
세상이 나로 없어질 일은
없을거라고

* 반복

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얘기
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건
지구인 갈릴레오 갈릴레이
유일한 그만의 생각일 뿐

뭔가 믿음에 대한 여러 두가지 이야기를 섞어놓은 것 같다.

갈릴레오 갈릴레이와 미래에 인조 사이버그에 지배당한 지구에 대한 이야기…

해석은 불가하다…

왈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