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.


블로그가 드디어 완성되었다.

사실 저번에 가오픈을 하고 또 다시 한번 갈아 엎었다.

(과장안하고 20번은 하다가 려치고 새로 시작한듯..)

이번에 갈아엎은 계기는

css파일을 작성하면서부터이다

크롬에 개발자도구를 열어서 css를 보고 따라 적고있었다.

img_stupid_coding1 글자 크기 달라는걸 이걸 보고 img_stupid_coding1-1 이렇게 따라적고

stupid_coding2 에디터에 적은 것처럼 코드 바꿔주는걸 이걸보고 stupid_coding2 이렇게 따라적고..

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

  • 내가 왜 이미 정해진 h1, h2, h3 등등 html문법을 이렇게 재정의해야하지…? 내가 뭔데!?!???
  • 코드 css를 이렇게 하나하나 내가 만들어줘야하는거 맞아??

수많은 언어(C, Java, Python…etc)마다 문법이 다를텐데,

다른 언어 코드를 쓸 때마다 이렇게 내가 매번 css에 스타일링을 해줘야한다고??

좀 과하게 많이 이상한데..?? 라고 생각하고

다시 검색해서 알아보니

글을 쓸 때, markdown 문법에 맞게 작성하면 알아서

html 포맷으로 변환되는거지, 내가 html문법을 재정의하는게 아니였고

코드 스타일링은..그냥 그걸 해주는 라이브러리가 있었다.

다만 개발자도구로 봤을 때는, 스타일링된게 css코드로 보이는 것일뿐…


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, 또 갈아엎었다.

이제 겨우 완성하고 첫번째 Django글을 써봤다…

더이상 갈아엎을 일이 없기를 바라며 열심히 글을 써봐야겠다.



덧붙이는 말

만들면서 고생한 것 중 많이 빡쳤던 거 하나

jekyll은 환경설정을 _config.yml에서 하는데 config_theme 와 같이 nested 포맷으로 되있는 변수는 style_theme 와 같이 site.상위변수.하위변수 로 접근을 하면된다.

근데 저 style.html이 로컬에서는 잘 작동하는데, 깃헙에 푸쉬하고 웹페이지에서 볼 때는 안먹히는 것이었다.


capture가 문제인가? scssify가 문제인가? config.yml에 nested 포맷이 잘못된건가?

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며, docs/구글링/지킬로 만든 다른 웹사이트 소스 등등을 통

며칠을 알아봤지만 안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.


그러다 문득 설마설마 theme라는 변수가 built-in이라서 안먹히는건가?

하며 theme를 custom_theme 라고 고쳤더니 웹페이지에서도 잘 작동이 되는 것이다.

억울한게.. 그게 잘못된거였으면 로컬에서도 오류가 나던가..

왜 로컬에서는 잘 되면서… 웹페이지에서만 안되서 사람을 이리 고생시키는지..